잉글랜드 대표팀 팬들이 새로운 유니폼 키트에 울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은 새롭게 공개한 유니폼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홈 유니폼은 끔찍하다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이 이끄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대표팀은 해리 케인, 필 포든, 제이든 산초 등 황금 멤버를 앞세워 이번 월드컵서 4강 이상의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때마침 잉글랜드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에서 이란, 미국, 웨일스 대표팀과 한 조에 포함돼서 수월한 조별리그가 예상된다.
이런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바로 역대급으로 이상한 디자인의 대표팀 유니폼. 주장 케인이 모델로 나선 잉글랜드의 홈팀 유니폼은 여러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과거 1996 유로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입은 유니폼을 오마쥬한 새 유니폼은 다소 심심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팬은 "이게 잉글랜드의 새로운 홈 유니폼이면 스폰서 나이키는 부끄러워 해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팬 역시 "내가 본 홈 셔츠는 지금까지 지켜본 잉글랜드 유니폼 중 최악 중의 최악이다"라거나 "저걸 입고 월드컵 우승하면 선수들이 불쌍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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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