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국인 상대로 승리할 수 없었다".
김민재는 1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스페치아와 세리에 A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다시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재배치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탕귀 은돔벨레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다.
김민재는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또 다른 어려운 시험 무대였다. 그렇지만 모렐로스는 그 한국인을 상대로 볼경합에서 승리할 수 없었다”라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