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20주년 2번째 作 ‘라그나로크 아레나’, “누구나 부담없는 장르 구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15 17: 43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오는 27일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MMORPG로서 재미, 흥행을 모두 잡았기 때문에 새로운 장르에서는 ‘누구나 부담없는 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15일 그라비티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국내 론칭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2번째 타이틀이다. SRPG 장르로 개발된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캐릭터, 몬스터 수집과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실시간 길드 공성전, 미로 찾기 등 ‘라그나로크 아레나’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췄다.
그간 ‘라그나로크’ IP는 MMORPG 분야에서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엔 수집형 RPG 작품을 내놓았다. 이희수 총괄 팀장은 “‘라그나로크 IP를 가지고 다른 장르를 도전하고 싶었다. 전작 ‘라그나로크 택틱스’에서 좀더 보완을 한 작품이 ‘라그나로크 아레나다”라며 “캐주얼 장르를 개발해서 이곳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는 내부적인 의견이 있었다”고 개발 배경을 말했다.

‘라그나로크’ IP를 수집형 RPG로 재해석한 이유는 ‘누구나 부담없이 플레이하는 장르 구현’이다. 이희수 팀장은 “‘라그나로크’에는 약 1400종의 다양한 특징을 지닌 몬스터가 존재한다”며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속 다양하고 매력적인 몬스터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방식은 손이 편한 방치 요소와 눈이 즐거운 자동 전투 방식을 결합했다”고 알렸다.
‘라그나로크’는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P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지난 5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명칭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흥행을 거뒀다. 지난 1일 ‘라그나로크 택틱스2’ 타이틀명으로 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및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에서는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라그나로크’ IP의 파워를 입증했다.
그라비티 제공.
한국 시장 성적에 대해 묻자 이희수 팀장은 “매출 숫자를 정하면 게임성이 2순위로 밀려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희수 팀장은 “이용자들이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극대화되는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당연히 무과금, 소과금 유저도 시간을 투자하면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기본적인 BM 루트에서는 벗어나지 않도록 기획 중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매출 중상위권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BM(비즈니스 모델)은 패키지가 중심이며 과금 유저는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무과금, 소과금 이용자도 시간을 투자하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뽑기 난이도는 낮추는 ‘천장 보상’도 갖춰져 있다. 이희수 팀장은 “‘라그나로크’의 과금 요소는 속도적인 매력만 반영하고 있다. 과금, 무과금 유저의 영역은 모두 같으나 과금이 진행되면 일반 유저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며 “‘천장 보상’으로 SS등급이 반영되어 있다. 국내 론칭 후 추가될 보상도 있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오는 27일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희수 팀장은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론칭 전까지 사전예약 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만큼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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