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활약, 놀라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노 지언톨리 단장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모두 나를 놀라게 하지 않았다. 이미 두 선수를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둘의 활약에 크게 기쁘다. 놀랄 이유가 없었다. 이미 둘은 좋은 선수와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1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다.
김민재와 후이는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레인저스 알프레도 모렐로스 등을 막아선 김민재는 전반 43분 제임스 테버니어가 깔아 찬 패스를 태클로 걷어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또 후반 40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등 공격에도 활기를 더했고, 김민재의 드리블 이후 공격을 이어가던 나폴리는 2-0을 만드는 추가 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 이겨냈고, 태클도 1차례 성공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