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첫 터치부터 걱정.. 자신감이.." 토트넘 전설의 손흥민 걱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15 18: 27

손흥민(30, 토트넘)의 골 침묵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 CP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이후 연속해서 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 포함 이번 시즌 8경기(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리긴 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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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과 언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믿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고집을 버리고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으로 공격진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5일 영국 'HITC'에 따르면 토트넘 전설이자 전 감독인 글렌 호들도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걱정을 표시했다. 호들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손흥민을 교체해야 하는지를 두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또 다른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들은 "나는 그를 아주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힘들어한다"면서 "공이 그에게 갔을 때 그는 첫 터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자신감이 있을 때는 그런 걱정조차 하지 않았다. 첫 터치가 아니라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걱정스러워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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