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감탄 또 감탄...이 언론, "계속 나폴리서 뛴 선수 같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15 17: 01

"나폴리의 진짜 강점은 수비. 김민재 잠재력 놀라워".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이번 시즌 약진의 비결은 수비다. 그 중심에는 뛰어난 잠재력의 김민재가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 나폴리의 3-0 승리를 도왔다. 

지난 스페치아와 세리에 A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다시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재배치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탕귀 은돔벨레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 칼치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울레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주전 선수를 매각하면서 전체 연봉을 낮추는 식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이는 대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의 진짜 강점은 수비다.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 단 4골만을 허용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팔고도 엄청난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합류한 김민재는 아마 지금까지 계속 나폴리에 뛴 선수처럼 보인다. 그는 뛰어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에 대해서 나폴리 칼치오는 "그를 포함해서 나폴리 포백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 특히 김민재는 레인저스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라고 극찬을 보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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