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이저, 팬들이 뽑은 '함께가게 8월 MVP' 선정

 헤나토 카이저(27, 대전하나시티즌)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전은 14일 "공격수 카이저가 팬들이 뽑은 ‘함께가게 8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 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됐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6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 가입 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되며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8월의 MVP 후보 3인에는 공격수 카이저, 미드필더 윌리안, 수비수 조유민이 선정됐다. 9월 10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 결과 공격수 카이저가 ‘함께가게 8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카이저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 입단했다. 

브라질 세리에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세리에A 경기 기록에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이다. 

카이저는 K리그 무대에 완벽 적응하며 8월 전 경기에 출전해 4득점 1도움으로 대전 공격의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특히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는 연속골로 라운드 BEST 11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활약에 힘입어 이적 후, 첫 월간 MVP로 됐다.

카이저는 “나를 최고의 선수로 뽑아준 팬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이 늘 그라운드에서 가장 큰 힘이 된다.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과 마지막 순간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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