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팁 결승골' 리버풀, 아약스에 2-1 승...시즌 3번째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14 05: 54

리버풀이 아약스를 상대로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1승 1패)을 만들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약스는 3점(1승 1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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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비 엘리엇-티아고 알칸타라-파비뉴가 중원을 구성했다. 코스타스 치미카스-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케르가 꼈다.
원정팀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하메드 쿠드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스티븐 베르하위스-두산 타디치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케네스 테일러-에드손 알바레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일리 블린트-캘빈 배시-위르엔 팀버-데빈 렌스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렘코 파스베이르가 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터뜨렸다. 전반 17분 디아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잡은 조타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살라를 향해 패스했고 살라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전반 27분 아약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베르하위스가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쿠드스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반 다이크가 완벽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파스베이르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져지만, 양 팀은 균형을 유지한 채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9분 리버풀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패스를 받은 살라를 저지하기 위해 파스베이르가 튀어 나왔지만, 공은 엘리엇에게 흘렀다. 엘리엇은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 후반 21분 리버풀은 엘리엇 대신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조타 대신 다르윈 누녜스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아약스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블린트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리버풀이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마팁이 헤더로 연결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리버풀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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