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카-사네 연속골' B.뮌헨, UCL서 바르사에 2-0 승리...시즌 10경기 무패 행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14 05: 51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FC 바르세로나를 잡아내며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점(2승)을 만들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3점(1승 1패)으로 조 2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가 나섰고 사디오 마네-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마르셀 자비처-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구성했고 알폰소 데이비스-뤼카 에르난데스-다요 우파메카노-벵자맹 파바르를 비롯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스만 뎀벨레-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파블로 가비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르코스 알론소-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가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마크 테어 슈테켄이 장갑을 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하피냐가 살려낸 공을 가비에게 패스했고 가비는 페드리에게 건넸다. 페드리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노이어가 막아냈다. 
전반 25분 레반도프스키와 공을 주고받은 하피냐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 뮌헨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자네가 중앙에서 대기하던 자비처를 향해 패스했고 자비처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앞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잡은 하피냐는 다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자비처와 교체로 투입된 레온 고레츠카는 후반 5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선제골은 뮌헨이 터뜨렸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자네가 박스 안으로 그대로 파고 들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급해진 바르셀로나는후반 16분 하피냐 대신 페란 토레스를, 가비 대신 프렝키 더 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바르셀로나가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후반 18분 레반도프스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페드리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완벽한 찬스에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뮌헨은 후반 25분 마네를 빼고 세르지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뎀벨레와 부스케츠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안수 파티, 프랑크 케시에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뮌헨은 그대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2-0 승리를 챙겼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