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이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 CP와 맞대결을 펼쳐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지만, 또다시 침묵을 지켰다. 시즌 개막 후 8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아직 득점이 없다.
후반 2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1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37번의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몇 차례 좋은 쇄도를 보여줬지만,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 역시 5점을 부여받았는데, 매체는 "후반전 초반 에메르송 로얄을 향해 좋은 크로스를 날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다. 풋볼 런던은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전 막판 실점한 2골에 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라며 9점을 부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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