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35)와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 '르 파리지엥' 등에 따르면 PSG는 무조건 메시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PSG는 메시가 구단에서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과 기량 수준에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메시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PSG의 바람과는 달리 메시는 일단 자신의 미래보다는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드컵 이후에야 메시가 자신의 계약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하지만 PSG는 마음이 급해졌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여러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무대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마지막을 위해 메시 복귀를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PSG에 합류한 메시는 7차례 발롱도르 수상자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리그1 26경기 6골 14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적응을 마친 듯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서 이미 3골 7도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타성까지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