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가진다면 기회가 온다."
AFC 아약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아약스는 레인저스에 4-0 대승을 거둔 반면 리버풀은 SSC 나폴리에 1-4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13일 영국 '더 선'은 알프레드 슈뢰더(50) 아약스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슈뢰더 감독은 "리버풀의 지난 경기를 지켜봤다. 그들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중 우리가 응용해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다"라며 리버풀이 패배하는 모습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버풀 같은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공을 소유했을 때 특히 더 잘해야 한다. 또한 배짱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용기를 가지고 경기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수비적으로 잘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감독들은 팀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면 쉽게 인정한다. 우리는 폭풍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뢰더는 "용기가 없으면 어려워진다. 특히 선수끼리 일대일 상황에서 그렇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에도 이 단계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몇몇 선수를 내보내고 구단 시스템에 걸맞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약스는 현재 승점 3점(1승)으로 A조 1위에, 아직 승리가 없는 리버풀은 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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