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의 희망이 옅어지는 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또 리그 최강의 에이스를 만난다.
롯데와 SSG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롯데가 4승9패1무로 철저하게 뒤져있다.
롯데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고 5강 경쟁에서 점점 뒤쳐지고 있다. 5강 탈락의 트래직넘버는 12.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이런 상황에서 열세를 면하지 못했던 SSG와 맞대결을 치른다. 그리고 또 한 번 윌머 폰트와 마주한다.
폰트는 올해 25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24로 압도적인 우위에 놓여있다. 갈 길 바쁜 롯데 입장에서는 천적을 만난 것이 야속할 따름이다.
그래도 롯데 역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6경기 4승 평균자책점 2.0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8월 대체선수로 합류한 뒤 5경기에서 4승을 책임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돈 롯데는 지난 7일 KIA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