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와 UCL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53) 대표팀 감독은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로 향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녹아들어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4-1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예상한 대로 좋은 발걸음을 뗐다"라며 입을 열었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공수 양면에 있어 좋은 기술을 가졌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달 22일 치른 '2022-2023 세리에 A' 2라운드 몬차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4일 열린 라치오전 동점 골을 만들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다.
벤투 감독은 "좋은 상황에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상대로 고양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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