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리뷰]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상하이 드래곤즈 동부, 댈러스 퓨얼 서부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13 08: 56

총 상금 약 33만 달러(한화 약 4억 5000만 원)와 리그 포인트를 건 오버워치 리그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가 동부는 상하이 드래곤즈, 서부는 댈러스 퓨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는 지난 9일부터 12일 아침까지 진행됐다. 각 지역 예선전 마지막 날 일정 종료 직후 예선전 1위부터 순서대로 상위팀이 하위팀 중 하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대진표가 완성이 되었다. 동부지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서부지역은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주최로 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에서 진행했다.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는 지역 대회 방식으로 진행해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각각 우승팀을 결정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리그 포인트 1점을 획득하며 토너먼트 준우승이 2점, 우승이 3점을 획득했다.

오버워치 리그 SNS.

우선 서부 지역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는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주최로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메이플 리프 가든에서 열렸다.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포함한 8개의 서부 지역 토너먼트 진출 팀이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서부 지역 우승을 차지한 댈러스 퓨얼이 리그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2점을 획득했으며, 3위 토론토 디파이언트, 4위는 플로리다 메이헴, 5/6위 휴스턴 아웃로즈와 런던 스핏파이어, 7/8위인 워싱턴 저스티스와 밴쿠버 타이탄즈는 리그 포인트 1점을 획득했다.
오버워치 리그 SNS.
댈러스 퓨얼의 탱커 ‘한빈’ 최한빈은 정커퀸으로 날카로운 상황 판단력을 보여주었고, 정확한 스킬샷과 에임을 바탕으로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댈러스 퓨얼은 2021 시즌 메이 밀리 토너먼트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부 지역은 4개의 팀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리그 포인트 3점을 획득했으며,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에 이어 지역 토너먼트 2연패에 도전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아쉬운 준우승으로 리그 포인트 2점을 추가했다. 3위 필라델피아 퓨전과 4위 광저우 차지는 리그 포인트 1점을 챙겼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예선전 전승의 기세는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졌다. DPS ‘립’ 이재원은 소전으로 흔들리지 않는 스킬샷과 빠른 반응 속도로 경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이번 우승으로 팀 역사상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1주간의 정비 후 오는 23일 오전 4시에 정규 시즌 마지막 예선전인 ‘카운트다운 컵 ’ 예선전을 시작한다. 카운트다운 컵 예선전을 통해 현재까지 합산한 오버워치 리그 2022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카운트다운 컵 플레이-인 진출팀을 결정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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