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가지고 노는 음바페, 23년 이적 시장서 다시 레알행도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13 12: 34

진짜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수일까.
프랑스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칼리안 음바페의 재계약 세부 조건이 공개됐다. 당초 알려진 것처럼 3년 계약이 아니라 2년 + 1년 옵션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PSG 잔류를 선언,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올해 6월 계약 종료를 앞뒀던 음바페는 자신의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대신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 6000만 원), 보너스 1억 파운드(약 1565억원)를 제시한 PSG와 손을 다시 잡았다. 
단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졌다. 일부 외신에서는 음바페가 감독 및 스포츠 디렉터 선임에 개입할 권한을 얻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서는 음바페가 직접 나서 부인한 상황. 단 일반적인 재계약과 달리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 위주였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레퀴프는 "음바페의 계약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막대한 주급도 주급이지만 계약 기간에 시선이 간다"라면서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3년 재계약이 아닌 2년 + 1년 옵션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심지어 옵션의 발동도 선수만 가능하다. PSG 입장에서는 옵션에 개입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상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라고 봐도 무방한 것. 따라서 당장 오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가 다시 이적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상은 음바페의 드림 클럽인 레알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은 이적료를 아끼고 다음을 기약했다.
다시 한 번 역대급 이적 사가를 예고한 음바페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