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SON 흔들기, "빅클럽일수록 로테이션은 당연. 앞으로 이어질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13 07: 3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공격진 로테이션은 이어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 자원의 로테이션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4승 2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마르세유전(2-0 승)에서 모두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 팀의 상승세와 무관하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손흥민의 페이스는 좋지 못하다. 7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단 1개의 도움에 그치고 있다.
언젠가 경기력이 올라오겠지만 변한 팀내 사정도 부담스럽다. 특히 신입생 히샤를리송이 마르세유전서 멀티골을 넣으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스포르팅과 UCL 2차전 기자 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앞으로 공격진 로테이션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과거 토트넘은 전력이 약해 로테이션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강해지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든 선수는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지금 최전방에 4명의 선수(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다. 한 명을 빼기는 어렵지만 선택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나는 토트넘의 관습을 바꾸려고 왔다. 모든 선수가 행복하면 좋겠지만 빅클럽일수록 스쿼드 뎁스가 좋다. 앞으로 공격진서 한 명의 선수가 빠지는 일은 일상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