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의 고백, "아내 외도 사실 알고 우울증에 시달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13 14: 30

프란체스코 토티(44)가 아내의 외도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아내 일라리 블리스와의 별거에 대해 털어놨다.
토티는 지난 1993년부터 2017년까지 AS 로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그는 2001년 세리에 A 우승을 포함해서 2007년 세리에 A 득점왕,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마의 원클럽맨답게 토티는 전처 일라리와 2005년 로마에서 결혼해서 20여년 넘게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축구계의 유명한 잉꼬 부부이던 토티 부부는 최근 별거 중이다.
토티는 공식 인터뷰에서 별거를 인정하면서 "아내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다른 사람을 만났다. 그녀에게 한 명 이상의 다른 남자가 있었다"라면서 "내 친구가 말해줬다. 휴대폰에서 외도 증거를 찾았다"라고 회상했다.
일라리의 외도가 더욱 큰 충격을 준 것은 해당 인물이 토티의 개인 퍼스널 트레이너(PT)이기 때문. 심지어 두 사람을 연결한 것이 일라리의 개인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한 마디로 아내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트레이너가 한 마음으로 토티를 속인 것이다. 문자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토티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나노 프레스에 따르면 토티는 일라이의 외도를 인지하고 별거에 들어간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괜찮은 척을 했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고 한다.
다행히도 토티는 새로운 연을 찾았다. 나노 프레스는 "토티는 새로운 연인 노에미 보치와 만나서 다시 사랑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이제 전처와 이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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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노 프레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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