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19,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에든버러 11차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리드 결선에서 42+를 기록, 나란히 완등한 모리 아이(일본)와 야냐 가른브레트(슬로베니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서채현은 올해 월드컵에서 4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서채현은 지난 6월 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2위, 7월 샤모니와 브리앙송(이상 프랑스) 대회서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채현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앞 선수와 시간 싸움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다시 시상대에 서서 좋았다"며 "다음 자카르타 월드컵에선 꼭 멋진 등반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서채현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열리는 12차 IFSC 월드컵에 참가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