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올 시즌 전혀 다른 선수 됐어” 스페인 언론도 칭찬일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12 06: 57

이강인(21, 마요르카)의 연일 계속되는 맹활약에 스페인 언론의 태도도 급변했다.
마요르카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맞대결에서 1-4로 졌다. 리그 13위 마요르카(승점 6점)에게 최강 레알 마드리드(승점 15점)는 너무 큰 벽이었다.
세계최강팀을 상대로도 이강인은 돋보였다. 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공이 정확하게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에 맞아 선제 헤딩골로 연결됐다. 이강인의 정확한 킥력과 작전수행 능력이 빛을 발한 득점이었다.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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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 ‘마요르카 불레틴’은 “구보의 그늘에서 벗어난 이강인은 올 시즌 전혀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 이강인은 선수단의 화약에 불꽃을 당기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이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동료들의 골을 돕고 있는 상황을 빗댄 표현이다.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여부가 관심사다. 이 매체는 “지금 같은 활약이면 이강인이 월드컵 멤버로도 선발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벤투 감독에게 어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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