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언론이 한국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가나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1승 상대다.
같은 처지인 가나도 한국을 1승 제물로 보고 있다. 가나 언론도 한국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나 사커넷’은 “한국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최종 모의고사로 한국에서 9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대결한다. 특히 카메룬을 가상 가나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가나는 우루과이전을 대비해 세계최강 브라질, 니카라과와 9월 스위스에서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국내서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다. 월드컵에 임하는 다른 국가들은 아시아에서 경기하길 꺼렸다.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강호와 마지막 점검을 할 기회를 놓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