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30, PSG)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리그 7경기 무패를 달렸다.
PSG는 11일 오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앙 7라운드에서 브레스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6승 1무,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홈팀 PSG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나섰고 리오넬 메시가 뒤를 받쳤다. 후안 베르나트-마르코 베라티-비티냐-아슈라프 하키미가 허리를 구성했고 프레스넬 킴펨베-다닐루 페레이라-세르히오 라모스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PSG가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10분 메시의 정확한 로빙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옆그물에 맞았다. 2분 후 메시는 또 한 번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으나 이어진 음바페의 슈팅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PSG가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네이마르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배달했고, 네이마르가 이를 잘 잡아놓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가 추가골을 뽑아내는가 싶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45분 음바페는 네이마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질주한 뒤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분 메시가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메시는 음바페가 툭 찍어 올린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며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돈나룸마가 PSG를 구해냈다. 후반 13분 킴펨베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그러나 돈나룸마가 키커로 나선 이슬람 슬리마니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PSG가 달아나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0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고, 후반 42분 마르퀴뇨스의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1-0 진땀승으로 마무리됐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