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에도 무한 신뢰..."지난 시즌 득점왕 SON은 당연히 선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11 06: 27

손흥민(30, 토트넘)이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켰던 패디 케니(44)는 그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계속해서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이 곧 골을 터트릴 것이라며 손흥민의 골 가뭄을 걱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득점이 없다. 개막전 1도움이 그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그는 총 7경기를 소화했지만, 여전히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답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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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를 대신해 최근 맹활약 중인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난 8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까지 했다.
그러나 케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손흥민이 앞으로도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외쳤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두어야 한다. 나는 곧 골이 터지리라 확신한다"며 손흥민의 부활을 의심치 않았다.
이어 케니는 "그는 지난 시즌 골든 부트를 딴 사나이다. 그는 하루아침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문제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옵션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골을 넣지 않는 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는 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 그것이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남아 있을 이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케니는 손흥민이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리라 점쳤다. 그는 "손흥민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나는 그가 맨시티전에 나온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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