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증평군청)가 5년여 만에 금강장사(90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민호는 10일(토)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제압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호는 16강전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2-1로, 8강에서 임경택(태안군청)을 2-1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금강급 우승 후보인 김기수(수원특례시청)마저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금강급 결정전에 오른 이민호의 마지막 상대는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이었다.
첫 번째 판과 두 번째판에서 이민호는 빗장걸이와 뒷무릎치기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2-0으로 기선제압을 하였다.
하지만 문형석은 기세에 지지 않고 이어진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한 판, 이민호는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2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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