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아직 첫 골 소식이 없는 손흥민(30, 토트넘)이 자신의 부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4승2무, 무패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해리 케인이 6경기 5골로 건재하고, 이적생 히샬리송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골맛을 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아직 골이 없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서 도움 하나를 기록한 것이 공격포인트의 전부다. 시즌을 치르면서 그는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지만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골가뭄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솔직히 내가 경기에 뛰지 못한다면 걱정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아직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몇몇 경기에서는 운이 없었고,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기회가 많았는데 골이 터지지 않아 실망한 적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손흥민은 “하지만 웃고 넘기고 걱정하지 않는다. 팀과 코칭스태프, 팬들이 날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골을 넣는다면 자신감을 돌아올 것이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날 더 강하게 만든다.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다.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