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없어' 손흥민, "형편 없는 손흥민, 콘테 감독이 믿고 있다" 영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10 06: 13

"형편 없는 손흥민, 콘테 감독이 믿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나선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도움 1개만 올린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의 체면을 구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까지 합하면 7경기째 골 침묵이다. 골대 강타와 오프 사이드 등 불운도 있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팀 전술 변화와 상대의 집중 견제로 인해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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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직전 경기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상대 골대를 강타했고 골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현재 상황에 대해 "득점 기회 자체가 없으면 걱정이겠지만 불운한 상황도 있었고 내 슈팅이 나빴던 적도 있었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상황은 날 더 강하게 만든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팀이 잘하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모습에 대해 팀 토크는 분명 골을 터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 토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냉정함을 유지하면 된다. 그가 언젠가 득점포를 터트릴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형편없는 경기력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의 경력을 폄하해서는 안된다. 이미 그는 자신의 능력을 끊임 없이 증명했고 다시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영국 사회의 추모 분위기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연기됐다. 따라서 손흥민은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릴 시간을 다시 갖게됐다. 
한편 팀 토크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는 건 골을 넣을 것이라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믿고 있는 대목이다”며 팀내 입지는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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