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의 고백, "사실 나폴리서 뛴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10 05: 39

"나폴리, 쿨리발리 완전 대체 성공".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다큐멘터리서  나폴리서 뛴다는 사실에 대한 설레임과 부담감에 대해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8일 4-1로 대승을 거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4-1 완승에 기여했다. 

아미르 라흐마니(28)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지난 시즌 손흥민(30,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는 물론 다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즈를 꽁꽁 묶으며 인상적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김민재는 앞선 나폴리의 리그 5경기서도 모두 풀타임 선발 출전하는 기염을 뽐내고 있다. 이런 그의 활약에 이탈리아 축구계가 모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레나 나폴리는 최근 한국서 촬영된 김민재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그는 나폴리서 잘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폴리서 뛰는 것에 대해서 "사실 큰 압박도 존재한다. 특히 내가 쿨리발리를 대체하면서 빅리그인 세리에와 UCL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해당 인터뷰서 "세리에 A와 UCL서 뛰는 것은 나도 처음이다. 심지어 월드컵도 있다. 그런 상황이다보니 압박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레나 나폴리는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인터 밀란, 유벤투스, 토트넘, 렌, AS 로마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 것이 알려졌다. 지금 상황에서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완전 대체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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