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디오고 달로트(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달로트는 과거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하지 않는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4승 2패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순위는 5위.
그러나 9일 새벽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레알 소시에다드와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14분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018년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달로트는 2020년 10월~2021년 6월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맨유로 복귀, 수비 라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시즌 달로트는 EPL 6경기에 딱 한 경기(86분 소화) 제외하고 90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1도움.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선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45분만 소화했다.
달로트는 지난 시즌 AC밀란 영구 이적 가능성을 몰고 다녔다. 그러나 맨유에 남았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달로트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AC밀란은 훌륭한 클럽”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그것(이적)은 나에게 달려있지 않았다. (이적하지 않는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브닝스탠다드’도 “달로트는 현명한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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