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FW, "맨시티전 나설 SON, 이번엔 골 터진다" 예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09 10: 30

"손흥민(30, 토트넘), 이번엔 골 터진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공격수 출신이자 BBC 축구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튼(49)은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의 2022-2023시즌 1호골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 그는 1도움만 기록 중이다. EPL 6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총 7번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무득점에 머물고 있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쉬운 행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는 풀럼과 개막전에서 골맛을 봤다. 더불어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에서도 1골을 터트렸다. 도움 2개까지 더해 살라는 6라운드까지 진행된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대조된다.
이에 손흥민에게 야유를 보내는 팬이 늘어나고 있다.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그 시작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지만 골을 넣지 못했단 이유로 후반전 때 일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튼은 손흥민의 발끝이 조만간 터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는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을 빅매치라는 멘트도 곁들였다. 서튼은 “맨시티는 경기 방식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예측이 가능한 팀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에게 밀리는 엘링 홀란(22, 맨시티)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경기는 극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모든 대회 통틀어 벌써 1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한 골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서튼이 언급한 토트넘과 맨시티 경기(11일 오전 1시 30분)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 “이날 새벽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인해 주말 영국 스포츠 경기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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