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명 받았습니다!” MF 권혁규, 원소속팀 부산 복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09 09: 36

22세 이하 자원 권혁규(21)가 원소속팀에 합류했다.
부산아이파크는 9일 "미드필더 권혁규가 부산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개성고 3학년 재학 중이던 2019년 K리그2 최초의 준프로 계약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권혁규는 지난 2021년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 548일간의 군 복무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사진] 권혁규 / 부산아이파크

권혁규는 U10부터 U18에 이르기까지 부산아이파크의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성골 유스’다. 오랜 기간 부산에서 활약했던 만큼 부산아이파크 팬들이 권혁규에게 가지는 기대가 남다르다.
권혁규는 191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특히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022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기용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오랜만에 부산에 돌아온 권혁규는 “1년 6개월, 군대에 있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응원해 주셔서 제가 잘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혁규의 복귀로 한층 든든해진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하게 된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경남FC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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