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인해 영국 주말 스포츠가 모두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 나이로 서거했다.
세계 스포츠계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성명을 통해 "여왕의 서거에 슬픔을 느낀다"며 "왕실과 여왕의 서거를 슬퍼하는 전 세계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추모의 의미로 EPL 경기 연기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영국 스포츠 경기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EPL은 DCMS(문화 미디어 스포츠부) 지침에 따라 진행되는데, 엘리자베스 서거로 이번 주말 경기는 열리지 않을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웨일스 리그 경기 일정 역시 변경될 것이라도 내다봤다.
다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PL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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