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과 클리어링"-"하늘의 주인-일대일 무적".
나폴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 리버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뛰며 UCL 데뷔전을 치렀다.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으며, 태클 성공률 100%,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6회, 헤더 클리어 4회를 기록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에게 8점을 책정했다. 평점 8점은 나폴리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높다.
90MIN은 "헤딩과 클리어링"을 콕 집었으며 "수비를 잘했다. 그리고 UCL 데뷔전이라는 사실을 고려했을 땐 정말 인상깊었다"고 치켜세웠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다윈 누녜스를 착실하게 막아냈다. 큰 실수 없이 상대를 잘 막아냈고 나폴리는 역습을 통해 상대를 압박 승리를 챙겼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도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UCL에서 다시 성층권 높이의 데뷔를 치렀다"라며 "하늘의 주인이자, 일대일 무적, 별명에 걸맞은 괴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받은 8.5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김민재와 함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평점 8을 받았다.
안정적인 플레이에 대한 높은 평가였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세리에 A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또 풀타임 뛰며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그는 UCL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