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손흥민... 맨시티전은 나설 것" 영 매체 분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09 06: 57

"위기의 손흥민... 맨시티전은 나설 것".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서 손흥민의 퇴장 유도와 히샬리송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마르세유전에서 2018-2019 UCL 결승전(리버풀전 0-1 패) 이후 3년여만의 UCL 복귀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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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손흥민은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퇴장 시키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그가 위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경기 후 "데얀 쿨루셉스키도 분명히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데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단 1개의 도움만 기록했다"면서 "마르세유를 상대로 고전했다. 휴식이 필요한 선수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흐름을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가져갔지만 골과 도움이 없다는 이유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다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손흥민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맨체스터 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엘링 홀란을 영입한 맨시티는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골칫거리다. 과르디올라의 높은 라인을 이용하려는 토트넘의 매우 효과적인 전술에 완벽하게 맞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의 후방 공간을 공략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지난 시즌에 23골을 넣은 그의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아직까지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득점 기회 자체가 없으면 걱정이겠지만 불운한 상황도 있었고 내 슈팅이 나빴던 적도 있었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상황은 날 더 강하게 만든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팀이 잘하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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