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만든 레드카드, 토트넘에 필요했다" 로빈슨 주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09 05: 33

"토트넘에게 필요했던 레드카드".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서 손흥민의 퇴장 유도와 히샬리송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마르세유전에서 2018-2019 UCL 결승전(리버풀전 0-1 패) 이후 3년여만의 UCL 복귀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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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풋볼인사이더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이 이끌어낸 퇴장은 공격하는 팀 입장에서는 원했던 판정이고 수비하는 팀 입당에서는 화가 날 수 있는 판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폭발적인 스피드로 음벰바의 레드카드를 이끌어 냈다. 음벰바는 손흥민의 스피드에 뒤져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퇴장 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UCL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로빈슨은 "레드카드가 선언됐고 솔직히 토트넘에게 필요한 판정이었다"며 "토트넘은 경기 내내 고전했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경기를 잘하지 못할 때도 승리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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