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훌륭한 계약임을 증명.. 운이 아냐" 伊 언론 칭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09 09: 37

'푸른 괴물' 김민재(26,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그림자를 빠르게 지워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8일(한국시간) 4-1로 대승을 거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4-1 완승에 기여했다. 
아미르 라흐마니(28)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지난 시즌 손흥민(30,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는 물론 다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즈를 꽁꽁 묶으며 인상적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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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스스로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김민재가 훌륭한 계약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공중에서는 경합할 상대가 없다. 하지만 그는 또한 상대를 이중으로 막고 수비 위치에서 동료들을 돕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나폴리에 상륙해 쿨리발리의 자리를 이어가야 했던 만큼 김민재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작이었다"면서 "간단히 말해 운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 김민재의 활약이 운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에서 비롯된 것이며 쿨리발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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