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천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하루 만에 새로운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을 세웠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했다"면서 "5년 계약을 맺어 그의 진보적인 축구와 혁신적인 코칭을 구단에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직전까지 브라이튼을 이끌었다.
첼시는 하루 전날인 7일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투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포터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환상적인 축구 클럽인 첼시를 대표하게 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면서 "첼시의 새로운 오너십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흥미진진한 선수들과 만나 함께하게 될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 또 놀라운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팀과 문화를 발전시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브라이튼, 특히 토니 블룸 구단주와 모든 선수, 스태프 및 서포터들에게 내가 일하는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