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고의 LOL e스포츠 팀을 가리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조 추첨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조 추첨에서 서머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LCK 1시드를 받은 젠지, ‘챔피언십 포인트’ 1위로 2시드를 확보한 T1이 각각 어떤 팀을 상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2 롤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2022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결승전이 종료된 직후 진행된다.
2022 롤드컵 조 추첨에서는 먼저 플레이-인 스테이지(24강전)에 출전하는 팀을 2개 조로 선별하고 이후 그룹 스테이지에 나서는 팀들이 각 조에 어떻게 배정될지 결정할 예정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시티에서, 그룹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는 북미에서 경기가 열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2개 팀이 3개 풀에 나눠 배정된다. 1번 풀에는 한국(LCK), 중국(LPL)의 4시드, 유럽(LEC) 3시드, PCS 2시드 팀이 속한다. 2번 풀에는 유럽(LEC) 4시드, 북미(LCS), 3시드, 베트남(VCS) 2시드, 일본(LJL)이 포함된다. 3번 풀에는 오세아니아(LCO), 튀르키예(TCL), 브라질(CBLOL), 남미(LLA)가 배정됐다. 한국 대표로는 디알엑스가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는 지역별 성적에 따라 12개 직행 팀이 3개 풀로 나뉘어 배정됐다. 3개 풀의 팀은 각 4개 팀으로 구성된 그룹 스테이지 4개 조에 배정된다. 1번 풀은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북미(LCS) 1시드 팀, 2번 풀은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의 2시드 및 PCS 1시드 팀이 속한다. 3번 풀은 한국(LCK), 중국(LPL)의 3시드 팀들과 북미(LCS) 2순위, 베트남(VCS) 1순위 팀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그룹 스테이지에 나서는 팀은 시드 순서대로 젠지, T1, 담원이다. 같은 지역 팀은 동일한 조에 속하지 않은 규칙은 이번에도 적용된다. 1시드 젠지, 2시드 T1의 최악 시나리오는 단연 중국과의 조우다. 젠지는 중국 2시드 TES가, T1은 중국 서머 우승팀(1시드) 징동이 껄끄러운 상대일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