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의 워크퍼밋 발급이 통과되며 울버햄튼에 합류하게 됐다.
몰리뉴 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이적을 추진했던 코스타의 워크퍼밋이 허가됐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최전방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코스타를 영입하기로 했다. 이미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워크퍼밋 문제가 발생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브라질의 아틀레치구 미네이루에서 뛰었으나 1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코스타는 프리미어리그서 뛸 수 있는 워크퍼밋 발급 기준 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코스타의 울버햄튼 이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FA에 신청한 재검토가 통과됐고 코스타는 팀에 합류하게 됐다.
워크퍼밋을 발급 받는 것이 어려워진 이유는 영국이 EU 탈퇴로 인해 FA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면 A매치 실적과 경기 출전 등 각 항목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스타는 지난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첼시에서 뛰며 89경기 52골을 기록하며 2015년과 2017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 베테랑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