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5, 토트넘)이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폭풍질주로 상대 수비수 퇴장을 유도했다. 히샬리송이 헤더로 멀티골을 터트려 가장 빛났다. 골을 넣은 뒤 히샬리송은 감정이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히샬리송의 데뷔골에 기뻐했다. 콘테는 “히샬리송의 골에 행복하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면서 만족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오늘 밤을 가질 자격이 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선수”라고 칭찬했다.
콘테는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콘테는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생각이 난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인터뷰를 봤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감동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