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성공 6회+패스성공률 83%’ 살라 막아낸 김민재, 기록도 ‘갓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8 15: 56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를 지워버린 김민재(26, 나폴리)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리버풀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이 자랑하는 루이스 디아스, 피르미누, 살라 공격진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세계최고 공격수들을 무력화시킨 김민재는 당장 프리미어리그에 내놔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의 활약상은 기록으로도 그대로 드러난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버풀전에서 90분을 뛰면서 수비성공 6회, 슛블록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를 기록했다.
빌드업은 김민재의 또 다른 장점이다. 김민재의 패스성공률은 83%에 달했다. 그는 50회의 터치 중에서 패스 35회를 해서 29회 성공했다. 특히 롱볼 6회는 김민재의 전방 공 배달능력을 잘 보여준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