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5, 토트넘)이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발빠른 침투를 통해서 음벰바의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유도했다. 그러나 그는 후반 41분 맷 도허티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헤더로 멀티골을 터트려 빛났다.
골을 넣은 뒤 히샬리송은 감정이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히샬리송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꿈꿔왔다. 오늘 내 아버지와 형제들이 경기장에 왔다.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다.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잘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토트넘 입단 후 계속된 부진도 감정의 원인이었다. 그는 “토트넘에 와서 매일 부진했다. 팀원들 모두가 날 도와줬다. 콘테 감독도 내게 힘을 줬다. 이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들으니 정말 흥분됐다”고 고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