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등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제치고 PC방 FPS 장르 2위 '부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08 13: 25

발로란트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발로란트가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PC방 FPS 장르 2위로 올라섰다. 8월 월간 점유율(3.70%) 자체 최고 기록 달성하면서 PC방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다.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가 8일 한국 서비스 후 처음으로 PC방 순위 5위에 진입했다.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4.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오버워치(3.62%) 배틀그라운드(4.04%) 등 PC방 상위권 타이틀을 제치고 FPS 장르에서 두 번째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해 말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PC방 인기 순위 TOP 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8월 27일 4.97%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8월에는 PC방 월간 점유율 3.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발로란트의 돌풍은 라이엇 게임즈의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초기의 PC방에서 불던 ‘LoL 붐’과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샷 한 방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과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특유의 게임성이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라이엇게임즈는 파악하고 있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지난해 후반 시작된 발로란트의 인기 역주행이 무서운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의 힘이기도 하지만, 10대·20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흐름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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