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를 지워버린 김민재(26, 나폴리)의 주가가 다시 한 번 폭등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리버풀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이 자랑하는 루이스 디아스, 피르미누, 살라 공격진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세계최고 공격수들을 무력화시킨 김민재는 당장 프리미어리그에 내놔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칼치오 나폴리’는 “나폴리가 김민재를 2천만 유로(약 276억 원)에 데려왔지만 잠재적으로 큰 이득이다. 김민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구애가 시작된다면 그의 몸값을 최소 5천만 유로(약 690억 원)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의 몸값이 7-8천만 유로(약 966-1105억 원까지 치솟아도 계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쿨리발리의 공백을 지웠다. 김민재는 헤더로 두 골을 넣으며 공격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