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밀당 “호날두 주전으로 복귀시켜줄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8 10: 4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 에릭 텐 하흐의 밀당이 시작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1차전을 치른다.
맨유 탈출이 좌절된 호날두는 최근 4경기 연속 벤치로 출전했다. 공교롭게 맨유가 4연승을 달리면서 ‘호날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근 2경기서 3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 역시 아스날과 데뷔전부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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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며 이적을 요구한 호날두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텐 하흐는 “지금대로라면 호날두는 시즌 내내 벤치에 앉을 수 있다”며 엄포를 놓았다.
채찍만 휘두르는 것은 아니다. 텐 하흐는 호날두에게 당근도 주기 시작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호날두를 선발로 출전시킬 수 있음을 암시했다.
텐 하흐는 “호날두는 브렌트포드전 선발로 출전했지만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는 없다. 다만 훈련에서 잘한다면 누구나 선발로 나갈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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