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감독이 첼시를 받아 들일까?".
첼시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통해 투헬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이로써 1년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첼시는 "새 구단주가 인수한 지 100일이 지난 시점, 구단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투헬의 승률은 60%다. 많은 감독들이 이같은 승률을 갖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보엘리와 그의 새 정권에서 거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주 첼시의 훈련장을 찾아 투헬을 인터뷰했다"며 "난 새로운 오너십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더 나쁘지도, 더 좋지도 않고, 그저 새롭다'고 대답하더라. 그건 그의 의견이다. 투헬은 사고가 열렸고 매우 정직하며 그것이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첼시는 투헬 감독 후임으로 3명의 인물이 물망에 올랐다. 특히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투헬 감독만큼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환상적인 포터가 더 좋은 클럽에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받아 들일지 모르겠다. 투헬 적절한 감독이다. 그는 정직하고 직설적이다. 나에게는 말이 안되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