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전패' 클롭, "거친 쿠키를 먹는 상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08 08: 53

"거친 쿠키를 억지로 먹는 상황".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2-20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서 지엘린스키에게 2골, 앙귀사, 시메오네에게 추가골을 내줘 1-4로 대패했다.  
그동안 나폴리에서 경기를 하면 최악의 결과를 얻었던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도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도르트문트에서 감독 생활을 할 때부터 이날 경기까지 나폴리에서 경기를 하면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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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기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2번의 페널티킥을 내줬고 나폴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개의 페널티킥 중 하나를 막았지만 이후 2실점은 우리 스스로가 제공한 것이었다. 더 나은 수비를 해야 한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티아고가 투입될 때까지 우리가 좋은 기회를 얻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 우린 너무 넓게 서 있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거친 쿠키를 억지로 먹는 상황이다. 당장 어떤일이 벌어진 것인지 말하기 어렵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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