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투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7일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오르샤가 결승골을 넣어 첼시를 무너뜨렸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승1무2패로 6위에 처져 있다. 이에 수뇌부에서 발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투헬의 경질은 너무 성급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아직 시즌이 초반인데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검증된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앤서니 배리 대행 체재로 일단 시즌을 꾸리며 후임을 물색할 예정이다. 후임 감독으로 그래햄 포터 브라이튼 감독, 지네딘 지단,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등이 거론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