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울산은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62점의 울산은 2위 전북(승점 52점)과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수원(승점 33점)은 9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을 최전방에 세운 4-1-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지난 경기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태환도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두 선수의 발끝에서 첫 골이 나왔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가볍게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수원이 물러서는 양상이었다. 울산의 공격횟수에 비해서는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울산은 엄원상, 레오나르도, 아마노, 원두재 등을 총동원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K리그1 우승에 가까워졌다. 울산의 다음 상대는 라이벌 포항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이석우 기자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