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 “김민재는 재밌는 친구…강남스타일 출 때부터 알아봤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07 19: 06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나폴리는 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원정 경기서 라치오에 2-1 승리를 거뒀다. 무패행진(3승 2무 승점 11점)을 달린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헤더로 시즌 2호골을 신고하며 대활약했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 이탈리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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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는 “김민재가 신고식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를 때부터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첫 훈련이 끝나고 김민재가 이탈리아어로 ‘가! 멈춰! 뛰어!’를 계속 연습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재의 맹활약에는 이탈리아의 빠른 적응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팔레티는 “김민재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도 똑 같은 경기력을 낼 것”이라며 리버풀전 김민재의 활약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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