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첫 경기 충격패 여파.. 첼시, 투헬과 결별[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07 18: 5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면서 "첼시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투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또 첼시는 "투헬 감독은 이곳에서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만큼 첼시의 역사에 확실히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지난 2020년 12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질됐던 투헬 감독은2021년 1월 첼시에 부임했다. 빠르게 팀을 정비한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톱 4로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투헬 감독은 올 여름 라힘 스털링, 칼라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 대대적인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 가진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충격패하며 급격하게 입지를 잃었다. 
첼시는 "새로운 오너 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지 100일이 되었고 구단 발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새 구단주는 지금이 분위기를 바꿀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사령탑이 임명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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